◉ 마하나마경. Mahanama-sutta
앙긋따라 니까야(A.11:12)
3. “마하나마여,
여기 그대는 다음과 같이 여래(如來)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응공應供]이시며,
완전히 깨달은 분이시며[등정각等正覺],
영지와 실천을 구족하신 분이시며[명행족明行足],
피안으로 잘 가시는 분이시며[선서善逝],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이시며[세간해世間解],
가장 높은 분이시며[무상사無上士],
사람을 잘 길들이시는 분이시며[조어장부調御丈夫],
하늘과 인간의 스승이시며[천인사天人師],
깨달은 분[불佛]이시며,
세존(世尊)이시다. 라고,--
마하나마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와 같이 여래를 계속해서 생각할 때 그의 마음은 탐욕에 얽매이지 않고, 성냄에 얽매이지 않고 어리석음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때 그의 마음은 여래를 의지하여 굳건해 진다.
마하나마여,
여래를 의지하여 올곧은 마음을 가진 성스러운 제자는 주석서에 의지하여 생긴 희열과 환희를 얻고, 성전을 의지하여 생긴 희열과 환희를 얻으며, 법과 관계된 환희를 얻는다.
환희하는 자에게 희열이 생기고, 희열을 느끼는 자는 몸이 경안하며, 몸이 경안한 자는 행복을 느끼고, 행복한 자는 삼매에 든다.
4.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다음과 같이 법(法)을 계속해서 생각한다.
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고, 스스로 보아 알 수 있고, 시간이 걸리지 않고 와서 보라는 것이고 향상으로 인도하고 지자들이 각자 알아야 하는 것이다. 라고--
마하나마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다음과 같이 승가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마하나마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다음과 같이 자신의 계(戒)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
마하나마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다음과 같이 자신의 보시(布施)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ㅡ중략ㅡ
마하나마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와 같이 천신들의 믿음, 계행, 배움, 보시, 지혜에 대하여 새김을 확립하면,
그때에 탐욕에 사로잡힌 마음이 없어지고, 성냄에 사로잡힌 마음이 없어지고, 어리석음에 사로잡힌 마음이 없어진다.
---- 환희하는 자에게는 희열이 생기고, 희열하는 자는 몸이 가볍고 편안하며, 몸이 가볍고 편안한자는 지극한 행복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는 자는 마음이 삼매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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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주말 건강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